가정용 보안시스템 대중화 앞장 (경향신문)
2000년 7월 12일 수요일 (경향신문)

가정용 보안시스템 대중화 앞장
전화겸용 보급형 `키퍼`개발.....美.日서 더 인기

(주)현정시스템(대표 김현승)은 일반 아파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보안시스템 장비개발에 나서 성공한 업체다.
현정시스템이 개발한 `키퍼`는 현관에 설치하는 침입감지센서와 본체가 무선으로 연결돼 있어 외견상으로도 깔끔하며 평상시에는 본체를 전화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.
키퍼는 사용자가 위급시 리모콘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지정된 5개의 전화번호로 구조요청 전화를 건다.
이때 상대방이 전화를 받으면 미리 녹음해놓은 메시지가 전달되며 스피커폰을 통해 전화를 받는 사람이 집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알 수 있다.
집을 장기간 비울 때는 경보모드로 전환시켜 놓으면 센서가 이상침입 등을 감지, 주인의 휴대폰으로 알려준다.
국내 시판가가 37만원인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서보다 미국.일본에서 더욱 인기가 있어 최근 매달 1,000대 이상을 공급키로 각각 계약을 맺었다고 현정측은 밝혔다.
이에 따라 지난해 34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는 1백4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이 회사는 1992년 연구개발투자장비(MDS) 생산업체로 시작한 벤처기업으로 IMF 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보안장비업체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.
최근에는 자기장센서원리를 이용한 질병조기진단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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